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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23:22)
작성자 : 버니버디 조회수 : 6117 
   
[별이컬럼1] 입맛 길들이기 - 올바른 식단과 식습관
 
 
 

안녕하세요, 별이네입니다. 토끼들의 입맛과 식단에 대한 고민... 이건 토끼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테마겠죠. 무엇보다 애써 구해서 줬는데 잘 안먹을 때의 실망이란...--;; 아울러 먹거리의 급여량과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신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한 도움이 되고자하는 것이 이 컬럼의 취지입니다^^

토끼들의 입맛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토끼마다 입맛이 천차만별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일 하면서 더욱 절절히 느낀답니다. 건초안먹고 사료만 좋아하는 녀석만 속썩이는줄 알았더니 사료를 전혀 안먹어서 걱정인 집도 있고, 어린녀석이 알팔파는 안먹고 티모시랑 오트랑 라이만 좋아하는 녀석도 있고, 어느집은 민들레를 잘먹는다하고 어느집은 질경이를 잘먹는다하고... 야채의 경우에도 반희님처럼 당근은 안먹는다시는 분, 청경채를 좋아하는 토비, 치커리 좋아하는 별이 각양각색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간식이나 부식일 경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재 연령에서 주식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노력으로 길을 들여나가야만 하죠. 건초자료실의 건초추천 글도 그래서 올려놓은 것이랍니다(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은 건초자료실로~). 그리고 그 이전에 올바른 식단에 대한 인식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식단*

물은 너무나 당연히 항시 급여해야하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음식을 피하는것도 너무나 당연한것이고, 이외 피해야할 야채목록이나 젖먹이 토끼의 인공유, 그외 자세한 연령별 식단에 대해서는 동물병원자료나 동호회자료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생후 6-8개월까지는 알팔파와 사료가 주식이 되고(자유급식-먹는만큼 넉넉하게), 야채류는 생후 3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합니다. 알팔파를 주건초로하고 화본과 건초(그라스헤이류)들을 부분적으로 곁들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6-8개월 이상이 된 성토의 경우 사료의 량은 토끼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체중의 1%-5% 가량으로 제한하고, 티모시등의 그라스헤이류 건초는 자유급식입니다. 이것이 주식이 되지요. 물론 야채도 함께 공급합니다. 건초와 야채에 비하면 사료는 오히려 부식인 셈이죠. 그러나 약간량의 사료급여는 영양 균형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외의 것들은 간식으로 들어가므로 말그대로 간식으로 급여하게됩니다. 특히, 곡물이나 단성분의 간식은 제한해서 소량만 주어야합니다.

6개월부터 성토 식단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사료를 줄이고 건초에 입맛을 들이는데서부터 대개 어려움이 시작됩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새로운 먹이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먹지 않다가 서서히 먹게 되는 것이 대개 일반적인 반응이구요, 처음부터 잘먹는다는것은 상당히 기호도가 높다는 것이지요. 건초를 며칠 안먹다가 갑자기 잘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별이의 경우 제작년에 어렵사리 구한 티모시를 처음 주었는데 그 티모시는 먹는데 2주가 꼬박 걸렸습니다. 그동안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요. 그후에 라이도 잘 먹었었는데 이제 티모시를 넉넉히 주니 라이 안먹으려고 듭니다. 티모시를 주지 않고 밤에 라이나 오트만 주고자면 먹지요. 하룻밤이 아니라 이 투쟁을 더욱 꿋꿋이 해나가는 토끼들이 사실은 대부분입니다. 다른 세녀석이 환장하는 귤을 고동이에게 먹이는데도 몇주가 걸렸으니까요(꾸준한 구애를...). 심져는 파파야 타블릿이나 일본 토끼 과자도 처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는 녀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맛을 들인후 걸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결론적으로 입맛을 길들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죠 - 역시 토끼 주인이 아니라 토끼 머슘이란말은 그냥 나온게 아닌성 싶습니다.

*기본 식단을 지키자*

토끼의 입을 길게 하는데는 올바른 식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식과 주식을 확실히 구별짓고, 주식의 량은 식단에 따릅니다. 3개월령 이후부터 급여하게되는 야채는 다양하게 주는것이 좋습니다. 간식에는 토끼가 먹어도되는 풀, 꽃, 허브, 과일, 곡물 모든것이 포함되고 당연히 이런것 또한 다양하게 주는 것이 좋겠죠. 이것은 토끼 주인의 즐거움이기도합니다. 하지만 많이, 자주 급여하면 건강에 문제가 우려되는 간식의 경우는(예컨데 당분, 탄수화물이 많은 간식의 경우) 주는량을 엄격히 제한해야합니다. 간식은 주식도 부식도 아닌 간식인 것입니다.

성토의 경우 기본적으로 식단에 따라 사료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토든 성장기 토끼든 사료나 곡물간식(혹은 단간식)을 많이 주는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식습관에도 방해가됩니다. 입에 길들은 맛있는 것만 먹고 다른것은 먹지 않으려고 드니까요. 모 토끼군의 경우 건초를 주면 애처로운 눈빛공격을 개시한다고합니다. 사료줘, 간식줘.... 그러다 결국 안주는구나 싶으면 한숨을 푸욱쉬고(진짜래요) 건초를 먹는댑니다. 마음을 독하게먹고 그 눈빛공격에 이겨야만 하는 것이죠^^.

*밥주는 방법*

식사를 주는 방법또한 토끼의 입맛을 길들이는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몇번으로 나누어 급여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어린토끼의 경우는 자유급식이지만 먹이를 주는 방법에서는 시간을 정해서 하루에 나누어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릇이 항상 먹이로 넘치는것보다는 그릇이 비면 곧 다시 채워주고 하는쪽이 좋습니다. 그래야 밥이 있을때와 없을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먹는데에도 더 즐거움을 느낍니다(사람도 아무리 맛있는 것이지만 산처럼 쌓여있으면 시큰둥해지는 것과 똑같지요^^). 단, 자기전이나 집을 비울때는 물론 미리 넉넉하게 주어야하겠지요.
그리고, 이때 공급량은 항상 채워놓을때 먹는량과 별 차이가 없게됩니다(차이가 없게 해야합니다). 어릴때부터 이렇게 해나가면 커서의 입맛들이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유급식이라고 하지만 이때 건초와 사료의 비율을 알맞게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로 봤을때 건초쪽이 좀더 많은 편이 좋다고합니다(부피로 봤을때는 더욱 많겠죠). 편식을 하는 경우 사료와 건초를 한두끼씩 번갈아주면서 다 먹으면 다음끼를 주는 식으로 하면 좋겠죠^^

성토의 경우는 제 경우 사료는 체중의 1.5%-2%정도로 아침 저녁 하루 두번에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자유급식해야하는 그라스헤이류 건초의 경우는 몇번에 나누어 자주자주 급여하는 방법을 씁니다. 밥시간이 되었는데 사료를 안준다 싶으면 그릇엎고 난리나지요^^ 그리고 평소에도 사료 소리만나면 난리부르스.... 티모시도 항상 주었더니 시큰둥하다가, 라이한때주고주었더니 열광적인 반응... 비타의 경우에도 간식으로 하나씩 주면 열광하지만 넉넉하게주면 남기구서 신촌사료쪽을 더잘먹기도 합니다. 토끼의 건강을 고려하면서 밀고 당기고하는 주인의 방법이 큰 역할을 하는것이지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나누어서공급하는 것은 공급 방법의 문제일뿐 공급량을 적정량보다 줄이거나 늘리는 것은 아닙니다. 공급량은 항상 연령에따른 규정 식단대로여야합니다. 같은 량을 먹어도 주는 방식에따라 토끼의 식습관은 달라집니다.

*이 역시 왕도는 없다*

그렇습니다.... 항상 그들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찾아 헤매고, 그들을 길들이는 것이 주인의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의외로 건초식과 사료의 적량 제한을 지키는 주인은 많지 않습니다. 단간식과 곡류 간식의 제한두요. 기본 식단만 지키더라도 토야의 입맛은 제대로 길이 들 것입니다.
결국, 주인의 꾸준한 노력과 바른식단과 공급법만이 토끼의 건강과 입맛을 만들어나갈수 있다는것이 오늘의 결론 되겠습니다. 건초자료실에 아직 가보지않으신분들은 바로 클릭하셔서 건초추천와 건초 길들이기 글들을 꼭 읽어보시기바랍니다. 이 글이 토끼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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