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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23:36)
작성자 : 버니버디 조회수 : 6484 
   
또치엄마는 서클에 천을 친다~!!
 
 
 

 

안녕하세요, 별이네입니다. B.B. 리포트 1탄입니다. 정말 넘 늦게 올리게 되었군요^^;; 지금은 2월 1일 새벽 3시 34분입니다. 고동이는 포로리를 괴롭히다 밖으로 쫓겨나있고, 별이는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안심이된 포로리는 물을 먹고 있군요. 구름군은 뭔가 맛난걸 찾아 바닥을 킁킁거리고 있구요. 구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하도록 하죠. 육각서클을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 다녀온 어느명절날 2박 3일을 지내고 문을 연 저와 저희 오빠눈에 보인 광경은, 아, 이것이 진정 산 정상에서 보는 운해란 말인가? 통로에 둔 서클로 문열때 일어난 바람이 불어나가 얇고 하얀 털 뭉치들이 마치 구름처럼 베란다쪽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역시나 이름값하는 구름이의 털뭉치들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점점히 흩어진 덩들과 어울려 가히 예술적인 경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술도 일상이 되면, 그리고 그것이 잔일과 주변의 잔소리를 남발하게 되면 괴로워지는법, 아시다시피 이런부분은 철망장을 쓰면 바닥으로 털이 가라앉고 덩이 빠지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상쇄되는 부분이지요. 그러나 공간, 발바닥, 화장실 청소 등, 서클의 편리함과 애들이 갖는 장점을 생각할 때 육각서클은 포기하기 힘든 유혹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별이네는 끙끙거리다 장판을 치는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아래 패딩천 그대로이되 재질만 장판으로 말입니다. 이 방법을 여기저기 떠들어대고 다니던 저는 어느날 또치엄마의 한마디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거 천까는게 더 좋아!!!"

......

천으로 감쌌더니...

물론 장판으로도 덩 튀는것과 털이 굴러다니는 정도는 커버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질주하면 미끄러지는 녀석들의 발바닥과 그래도 허공으로 날리는 털.... 어쩔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이것이, 천을 깔아보니 해결되더라는 것입니다. 올겨울 녀석들의 털갈이 털은 모두 천에 붙어 버렸습니다!!! 물론 장에 있을때만이지만요. 그리고 하얗게 굳은살이 있어서 만지면 발을 확 뺐던, 이래저래해봐도 차도가 없었던 우리의 별이 아줌마도 발바닥이 저절로 나아버리는 기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처음 천을 깔았을때의 반응은, 둥이둥이들의 점프점프!!! 그래서 별이네는 B.B.리포트를 위해 또치엄마네 집으로 직접 달려갔던 거시었습니다. 그러면 온몸으로 강습을 해주신 또치엄마와 모델을 서면서 자신의 집을 기꺼이(?) 공개해준 준 또치군께 감사드리면서 또치엄마의 천깔기를 따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헉! 또치군의 프로필을 빠뜨렸군요!!! 애처로운 눈빛으로 엄마를 녹여 사료와 간식을 듬뿍먹고 살이 오실토실찐 또치군이 오늘의 주인공 되겠습니다(음, 이 식단 부분에선 제가 드릴말씀이 많지만서도 그에 힘입은 풍만한 아름다움 앞에서는 할말을 잃어버리고 마는 별이네였습니다..... 그 미모땜에 별이네는 한동안 또치군을 또치양으로 알았더랬습니다....). 큰녀석에게는 드물게 보는 삼각형의 복실복실한 꼬리, 하얗고 촘촘한 털결, 길고 까만 속눈썹을 지닌 이 미모의 토끼는 짱구에 버금가는 애처로운 눈빛공격으로 엄마를 녹여 원하는 것을 말한마디 없이 얻어내는 기가막히게 멋진 토끼이기도합니다. 두려울손 토끼들의 눈빛공격이여~!!!

 

준비물 : 일반 면천(서클 바닥면적보다 약간 넉넉한 사이즈), 골판지, 빨래집게 여러개~




먼저 아래에 깔 골판지를 준비합니다. 골판지는 쿠션 역할과 동시에 혹시라도 새는 쪽의 오줌을 흡수해주기도합니다. 크기와 두께는 적당하게 정합니다. 화장실이 아닌데도 오줌을 자주 싸는위치에는 작은 골판지를 겹쳐 깔았다가 갈아주는 것도 좋겠습니다.또치엄마는 첫번째 사진과 같이 한쪽은 구석에 접어서 세우기를 권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처럼, 그 세운 골판지 뒤쪽으로천을 넣어 감쌉니다. 이렇게 하면 그쪽에는 집게를 집지 않아도 되게됩니다.구석이 오줌을 잘못싸도 골판지가 커버해주기도 쉽지요.




한쪽 천은 골판지에 접어넣은후 이렇게 천을 깔고

옆으로 치워두었더 서클을 천 위로 옮깁니다. 이때 또다시 반짝이는 또치엄마의 노하우!!! 또치는 안에 들어가있는 상태에서 서클안으로 들어가 안에서 서클을 옮깁니다. 또치는 알아서 따라옵니다. 그냥 밖에서 옯기며 쇼를 했던 별이네는, 집에와서 이렇게 옮겨보고서 편함을 실감했슴다.... 역시 저희집 둥이둥이들도 알아서 서클 움직이는대로 따라오더군요. 단, 서클에 발이 다치지 않게 조심을.... 빨래 집게는 사진과 같이 서클에 집어놓으면 편하다고합니다(역시 노하우!)

 



그리고서 빼두었던 화장실과 밥그릇들 제자리에 놓아주고

서클에 주렁주렁 빼서 달아놓았던 집게를 꺼내서 사진과 같이 바깥쪽으로 집습니다. 집게가 토끼쪽으로 드러나면.... 남아나지 않는다는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천난간의 높이는 집게집는 높이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예컨대 저는 또치엄마보다는 높게 치는 편입니다. 이처럼 각자 편리하신만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천의 여분을 서클 밑으로 감싸넣습니다. 얌전히 앉아있는또치군, 이뿌지 않습니까?

이로서 완성임다!!!

 

준비물 : 면 패딩천- 역시 서클과 세울 여분을 합한 사이즈(패딩 카핏 한개를 반으로 나누거나 접어보세요. 큰 육각서클에 적당합니다), 쇠집게

v. 2.0은 표지에서 보신 별이네의 천치기입니다. 이름만 2.0이구 업버젼이라기보다는 응용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는 면 패딩천을 사용했습니다. 제 경우 한서클에 네 녀석이 있기 때문에 앏은 천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영역때문에 오줌을 가리지 않는 일도 종종 있어서, 한마리가 한번씩만 싸도... 골판지로 커버가 되질 않았어요--;; 덩 등등도 매우 많슙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제 환경에선 패딩천이 더 편하더군요.

 




이경우, 깔고 올려놓는건 같습니다. 단지 골판지를 대지 않지요. 패딩자체에 쿠션이 있고, 오줌을 싸도 흡수를 어느정도는 잘 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 경우 집게는 문구사에 파는 쇠집게를 씁니다. 빨래집게가 편하지만, 패딩천 경우는 세워서 집기때문에 빨래집게로 하면 토끼들에게 오픈이 되어서.... 아작이 납니다--;; 손이 좀 아파도 쇠집게로 해야하지요.

사진찍으려고 청소 열심히 했음다.....


패딩천의 경우, 치기는 편한대신 가격이 더 비싸구요, 세탁이 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제 경우 면 카핏으로 있는 것을 반 잘랐습니다. 그러니까 큰 육각서클에 딱 맞는 크기가 두개 나오더군요. 번갈아 갈아가며 씁니다.

 

어느버젼이든 천은 두개 이상을 준비해두고, 갈아야되겠다싶으면 위의 역순으로 서클을 치운 후, 천을 둘둘 말아 뒀다가 치웁니다. 천에 싸인 건초가루, 덩, 털 등을 처리하고, 단독세탁을 해 줍니다(아니면 붙은 털 때문에 다른 빨래가 남아나질 않겠죠^^). 마지막으로 털어준 후 세탁기에 기냥 돌리면 됩니다. 또치엄마는 삶아빨아준대요.

그리고 장판과 마찬가지로 천도 수명이 있습니다. 애들이 갉거든요^^ 저희집 면패딩천의 경우에는 구멍이 나서 솜이 비죽비죽 나와있습니다. 얇은 천도 마찬가지라고 하니까 참고하시구요. 패딩천의 경우 덜 갉게 하려면 가능하면 누비가 촘촘한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답니다^^

패딩천은 동대문에 가시면 가장 싸게 구하실 수 있구요, 동네 이불 땡 백화점 같은 곳에서 카핏으로 까는 패드를 사셔서 반을 나누시면 두개가 나옵니다. 패딩천이 양면이 아닐경우는 두겹으로 깔아주시면 더욱 환상적입니다. 패드의 경우는 가능하면 도톰한 것이 좋구요. 조건에만 맞다면 면패딩 외의 다른 천도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이 방법으로 무시무시한 네마리의 겨울 털갈이를 쉽게 넘겼습니다. 키우면서 가장 힘든점이 털이라, 토끼와 함께지낸 세번째의 겨울이 가장 수월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오래끌던 둥이둥이 별이의 발바닥이 나아준것도 너무 고마운 일이구요. 철망이 아니었는데도 발바닥이 그랬던 걸 보면(베란다에 지낼때부터 장판에 있을때까지 계속) 쿠션 문제와 미끄러짐 문제가 함께 발바닥에 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습니다. 앗! 살펴보세요! 발바닥이 안좋은 것은 흔하지만 대개들 쉽게 발견하지 못한답니다. 처음엔 만지면 아파하는 정도지만 나중엔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철망장에 오래두시는 분들은 뭔가를 부분적으로 깔아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두가지 버젼을 제시했지만 버젼은 무한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치엄마도 저도 자신과 자신의 토끼에 알맞은 방법을 강구하기위해 수차례 시도를 하다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은 것이지요. 물론 이 방법도 더더욱 변해갈 수 있습니다. 리포트를 읽으시고서 위의 방법을 적용하시다보면 저희와는 다른 각자의 상황에서 부족한 점이 또 나타날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셔서 자신과 자신의 토끼의 버젼을 만들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로써 서클에 천치기를 마치겠습니다. 슬로우 모션과 스톱모션을 번갈아 취하며 사진 촬영에 힘써준 또치엄마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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